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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장부에서 앱으로 바꾼 필라테스 강사가 확보한 것
강사 경력 5년, 자체 스튜디오를 연 지 2년이 된 K 대표는 하루에 6시간 수업을 했다. 그런데 진짜 피곤한 것은 수업이 아니었다. 수업 끝나고 시작되는 2시간이었다. 예약 확인, 수납 체크, 다음 주 수업 일정 조율, 빠진 학생 문자 발송. 수첩 두 개에 나눠 적힌 수강생 목록을 대조하고, 이번 달 미납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다음 달 수강권이 만료되는 학생에게 연락할 날짜를 달력에 표시했다. "수업은 즐거운데 운영이 버겁다"는 생각을 처음 한 게 그해 겨울이었다. 수업보다 운영이 더 피곤했던 시간 K 대표의 하루 스케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업이었다. 그런데 수업이 끝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가 실제로는 더 소진되는 시간이었다. 오전 예약이 변경됐는지 카카오 채널을 확인하고, 이번 달 수강료를 낸 학생과 안 낸 학생을 수첩에서 찾고, 수강권이 이번 주로 끝나는 학생에게 문자를 보내고, 다음 주 수업 시간표를 짜고 공지했다.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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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센터 매출, 숫자 세 개만 알면 됩니다
수강권을 많이 팔았는데, 내가 실제로 번 돈은 얼마일까요? PT센터에서 수강권을 많이 판매하면 매출이 늘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잠깐 생각해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수강권을 팔았다는 것은 돈을 받았다는 뜻이지만, 동시에 그만큼의 수업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이기도 합니다. 수업을 아직 제공하지 않은 금액은 사실상 회원에게 갚아야 할 빚입니다. 많은 PT센터 사장님들이 이 구분을 놓칩니다. 수강권 판매 금액을 그대로 매출로 인식하면 실제 운영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달 수강권을 많이 팔았는데 왜 여유가 없는지, 매출이 좋아 보이는데 왜 실제로는 바쁜지 감이 잘 안 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포인티에서는 이 두 가지를 구별해서 볼 수 있습니다. 매출을 보는 세 가지 숫자 판매 매출 수강권을 판매한 시점에 기록되는 금액입니다. 이달에 새로 판매된 수강권의 합계입니다. 실제로 수업을 제공했는지와 무관하게, 판매된 시점에 바로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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